▲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천사표' 여친의 반전 모습이 드러나 '연애의 참견' MC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오늘(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7회에는 사랑하는 여친과 2년째 연애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찾아온다. 고민남은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일은 풀리지 않고 전 여친에게 이별통보까지 받으며 자존감이 바닥쳤을 때, 후배이자 출판사 직원인 지금의 여자친구의 위로를 받으며 힘을 얻는다. 여친의 지극한 사랑과 내조에 힘입어 고민남은 작가로서 점점 인정을 받고 행복하게 연애를 지속하는데,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인물이 찾아온다. 그리고 밝혀지는 여친의 행동들, 그제야 맞춰지는 과거의 퍼즐 조각에 고민남은 혼란스러워진다. 이야기를 들은 김숙과 서장훈은 "너무 큰 반전이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라며 놀라고, 한혜진은 "여친이 보통 사람이 아니다. 소름 끼친다. 오늘 논쟁거리 있겠다"라고 예고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주우재는 "이 정도의 일을 실제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다. 조금 무섭다"라며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천사표' 여친의 반전 행동은 무엇이었을까. 고민남의 이야기는 오늘(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57회를 통해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02-02 11:55:35▲ 사진= KBS Joy 제공 '연애의 참견'의 최화정과 곽정은이 사연의 반전에 급태세전환을 보였다. 26일 방송하는 KBS joy 토크쇼 ‘연애의 참견’ 에서는 방송 이래 최초로 커플이 동시에 각자의 입장을 담은 사연을 의뢰,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하고 공정한 프로 참견러들의 조언을 요청한다. 먼저 여자친구는 술과 모임을 즐기는 외향적인 타입으로 남자친구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한다. 친구들만 만난다 하면 남자친구가 예민 모드로 돌변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의 행적까지 파고 들어갈 정도로 사생활을 감시하는 게 너무 답답하다는 것. 여기까지 여친의 말을 들은 최화정과 곽정은은 그녀 편들기에 나선다. 일상생활에 지장 없고 술 마신 뒤 소화만 잘 된다면 별다른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 두 사람의 입장. 그러나 뒤이어 주우재가 남친의 시선에서 밝힌 사연의 전모는 남달랐다. 사귀고 난 뒤부터 여친은 술에 취해있거나 혹은 숙취 중인 상태로 매일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더군다나 남친이 증거로 제출한 사진과 영상 역시 여친의 말과는 딴판이라 일순간 스튜디오 분위기도 심각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여친을 적극적으로 항변했던 최화정과 곽정은마저도 이를 보고 “남자친구 분에게 미안하다”며 한 쪽의 말만 듣고 섣불리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사과했을 정도. 이에 두 프로 참견러들의 태도를 바로 바꿔버린 여친의 주사에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남친과 여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프로 참견러들은 누구 편을 들어줬을지 26일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BS joy 토크쇼 ‘연애의 참견’은 26일 오후 10시 10분 만나볼 수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5-26 11:02:39모던파머 이하늬 (사진=해당방송 캡처) 드라마 ‘모던파머’ 이하늬가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강윤희(이하늬 분)가 마을이장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는 이유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윤희는 체육대회 연습 도중 이민기(이홍기 분)가 마을 주민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연습 자체가 중단 돼 실의에 잠겼다. 사실 강윤희에게는 직접 말 못할 사연이 있었다. 부모님은 의붓동생만 남겨둔 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아이까지 임신하게 돼 동네에서 눈총을 받으며 산 것. 그런 그에게 이장직은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 강윤희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이장으로서 그토록 헌신적으로 노력한 만큼 이장직이 달린 체육대회 진행은 중요했다. 특히 이하늬는 사연 많은 강윤희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돼 말투, 표정, 몸짓까지 친근하고 구수한 모습으로 마을 이장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마을 이장이라는 역을 통해 이하늬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고 구수한 연기력으로 자신이 맡은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고 있으며 커리어우먼과 같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진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27 15:28:01반전인물 김미경의 사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0회에서는 정우(박유천 분)가 소포를 시킨 인터넷 IP가 정우 노트북이었다는 점, CCTV에 찍힌 범인 손목의 붕대, 걸음걸이와 옷차림으로 미루어 볼 때 젊은 여자가 아닐 것이라는 조이(윤은혜 분)의 조언 등으로 청소부 아줌마 김미경을 진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경찰서에 남아야 한다는 정우의 말에도 불구 딸 보라가 온다며 청소부 아줌마는 기어이 집으로 향했다. 이에 정우는 몰래 청소부 아줌마를 뒤쫓고 집까지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청소부 아줌마는 보라가 먹을 밥만 해놓고 간다고 정우를 집으로 불러들였고 청 테이프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강상득을 죽일 때 썼던 노끈과 테이프를 일부러 노출, 전기충격기로 정우의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당초 강상득을 죽인 증거들은 모두 조이가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었고, 강상득이 방해가 되는 인물인 해리(유승호 분), 한태준(한진희 분)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력용의자로 손꼽혔다. 하지만, 실제 범인은 경찰서에서 정우를 살뜰히 챙겨줬던 청소부 아줌마여서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식스센스급 반전을 선사한 김미경이 강상득을 살해한 이유와, 배경 또 사견의 배후, 왜 조이를 범인으로 몰아가려 했는지에 대한 사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고싶다’공식 시청자 게시판에는 “딸 보라가 강상득에게 당한 건 아닐까?”, “마지막 장면 소름 끼쳤다”, “왜 정우를 공격 한 거지? 아 빨리 수요일 됐으면 좋겠다”, “방안에서 김미경 씨와 박유천 씨의 긴장감!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감성 로맨스의 깊이를 더하며 수목극 왕좌에 등극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0 14:48:45[파이낸셜뉴스] 울산의 한 대게 식당에서 75만원을 선결제한 손님이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이용하지 못했는데 업주가 취소를 거절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주 측은 손님이 예약 시간보다 일찍 온 데다 막무가내로 난동을 피웠다는 입장이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장모님 칠순을 맞아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 A씨는 “울산의 한 식당에 가서 예약한 방이 있다고 해 결제했는데 막상 보니 방이 없어 음식도 먹지 않고 환불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연말 울산의 한 대게집을 예약하고 온 가족이 방문했다. 해당 식당은 1층에서 생물을 고르고 결제한 뒤 위층에서 상차림비를 별도로 내고 먹는 형태의 가게였다. A씨는 “대게를 고른 후 선결제를 하고 2층으로 갔는데 2층, 3층 전부 만석으로 자리가 없었다”라며 “언제 자리가 날 지 모르겠다 싶어 다른 식당에 가려고 카드 결제 취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당측은 이미 생물인 게를 죽였기 때문에 환불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홀에 자리를 마련해 줄 테니 먹거나 포장해 가라고 했다. A씨는 “식당측은 결제할 때 윗층 상황을 잘 확인하지 못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 하면서도 자신들은 조금의 손해도 보기 싫고 무조건 손님인 우리 보고 이해하라는 식으로 카드 취소는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형사 사건이 아니어서 개입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끝내 식당 측은 결제 취소를 해주지 않았고 A씨 가족은 결제 금액을 그대로 두고 다른 식당으로 이동해 밥을 먹어야 했다. A씨는 “더 이상 얘기해도 시간만 흘러갈 거고 결제 취소는 안 되겠구나 싶어 기분만 상한 채 다른 곳으로 가서 늦은 저녁 식사를 했다”며 “손님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 가게 측이 손해를 감수해야지 아무런 잘못 없는 손님한테 이해하라고 하는 게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식당 측은 해당 게시글 댓글을 통해 “19시30분 예약손님이 18시 21분에 방문했다. 결제 후 아직 방이 나지 않아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는데도 막무가내 환불을 요청하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인터넷에 흘려 현재 본 매장에 심각한 영업방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주는 “울산경찰청에 명예훼손과 일부 고의적 노쇼, 고의적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저희는 19시에 약속된 방을 준비했지만 그 이전에 (손님이) 막무가내로 난동을 피우다 돌아간 장면도 CCTV로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한쪽 의견만 듣고 죄 없는 자영업자에게 함부로 돌을 던지는 행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7 09:41:32[파이낸셜뉴스] 결식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 중국집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짜장면 한 그릇 5만5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최근 자신의 지인이 한 중국집을 찾아 5만5000원을 쾌척하고 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요즘 세상이 좋아져 밥 굶는 아이들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밥 한 끼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우리 동네도 예외가 아닐 것이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 동네 중국집 사장님이 참 고마운 일을 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는 식당 상호가 담긴 사진과 짜장면 한 그릇 옆에 1만원짜리 다섯 장과 5000원짜리 한 장이 놓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입간판에는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식사값,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밤 10시까지 문 열려 있으니까 그 전에 오라”며 “다 먹고 나갈 때 카드 한 번 보여주고 예쁜 미소 한 번 보여주고 갔으면 좋겠다. 별거 없지? 당당하게 웃고 즐기면 그게 행복인 거다. 현재의 너도 미래의 너도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문구도 있었다. A씨는 “지인이 이 식당에 다녀오면서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내고 온 사진”이라며 “이 중국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저도 조만간에 한번 들러 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01 08:12:35\r\r\r\r\r\r▲사진=페이스북\r\r\r\r불난 집에서 함께 살던 가족들을 구하고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얼굴을 잃은 강아지 사진이 가짜로 밝혀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스테판 로즈만(Stephen Roseman)은 페이스북에 골든 리트리버 종의 강아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에 등장한 강아지는 얼굴이 온통 빨갛게 달아올라 있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 처럼 보였다. 스티븐 로스만은 '이 불쌍한 강아지는 집에서 불이 나자 가족을 구하려다가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통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온라인에서 이 사진은 10만 회 이상이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강아지를 위해 기도하는 댓글을 달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일부는 '사진을 확대해 보니 화상을 입은 강아지 같지 않다'며 의심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런 반응에 로만슨은 '무정한 사람'이라는 답글을 달며 의심을 일축했다.하지만 로즈만은 이번 주 초 진실을 밝혔다. '5만 2천 명이 햄을 얼굴에 올린 강아지를 위해 기도했다. 햄 강아지에게 축복을'이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사진이 장난이었음을 실토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햄을 이용한 속임수가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장난이라니 화가 난다"는 의견도 다수 게재됐다.\r\r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5-12-31 16:08:30유나의거리 (사진=방송캡처) ‘유나의 거리’의 정종준이 등에 산토끼 문신이 새겨진 사연을 밝혔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건달 출신 장노인(정종준 분)과 전직 조폭 한사장(이문식 분)이 함께 목욕탕에 갔다가 서로의 문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노인은 한사장의 팔에 지저분하게 새겨진 문신을 보며 “뭐든지 처음에 할 때 잘 해야 돼”라고 말했다. 이어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간 장노인의 등에는 어울리지 않게 토끼 문신이 새겨져 있자 한사장은 “형님은 등에 왜 토끼를 새겼어요? 토끼띠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장노인은 “글쎄 문신하는 놈이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이렇게 해버렸어”라며 “문신한 친구가 제일교포였다. 내 별명대로 쌍 도끼를 근사하게 그려달라고 했더니 ‘상도끼 데스네?’라길래 ‘하이, 하이! 쌍 도끼 데스!’ 이랬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쌍 도끼를 산토끼로 알아들었다”라며 산토끼 문신을 새기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한사장은 “토끼는 잘 그렸다. 토끼 뒤에 뾰족하게 올라 있는 게 산이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유나의 거리’ 2회에서는 조직 폭력배 후배들과의 갈등으로 위기에 빠진 한사장을 도와주는 장노인의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0 12:34:56지갑의 농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지갑의 농락’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갑의 농락'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지갑의 농락’ 사진에는 고가의 브랜드로 보이는 지갑이 바닥에 놓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작성자는 "친구랑 음식점에 갔는데 뒤 테이블에서 지갑이 떨어졌다며 건네 줬다. 지갑을 보니 내 것이 아니었고, 그때부터 우린 지갑 주인을 찾기 위해 식당에 있는 사람에게 다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런데도 주인은 나타나지 않아 지갑을 열어보니 의자 받침이었다. 주인은 의자였다"고 사연을 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기운 빠질 듯", "근데 진짜 지갑처럼 생겼네, "얼마나 어이 없었을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5 20:17:39[파이낸셜뉴스] 차에 치인 고양이를 구조했다가 '절도죄'로 신고 당한 유튜버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수달쏭' 채널에는 '차에 치인 새끼냥이 곁을 지키는 어미 고양이. 차를 세우자 어미 고양이의 놀라운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설 연휴였던 지난달 11일 수달쏭이 동생과 함께 마트로 이동하던 중 촬영됐다. 영상에서 수달쏭은 차에 치인 듯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어미로 추정되는 다른 고양이는 옆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수달쏭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위 고양이를 풀숲으로 옮겼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자 어미 고양이는 자리를 피하다가도 떠나지 못한 채 뒤를 돌아봤다. 새끼 고양이의 숨이 붙어 있는 걸 확인한 두 사람은 녀석을 차가운 길바닥에 두고 갈 수 없었다. 새끼 곁을 지키던 어미 고양이는 수달쏭이 탄 차로 다가왔고 결국 이들은 고양이 두 마리를 차에 태웠다. 다행히 새끼 고양이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달쏭은 "의식을 잃은 채 대소변을 지리던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며 고양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양이 두 마리에게 '설이', '기적'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중성화 수술도 예약하며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수달쏭이 '절도죄로 신고당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것이다. 수달쏭은 "얘네들은 주인이 있었다. 처음엔 황당하고 화가 났었지만 직접 통화하고 서로 오해를 풀고 행여 우리 차가 사고 낸 거 아닐까 하는 작은 오해조차 없게 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고양이가) 살던 집에는 똑같이 생긴 새끼 고양이가 두 마리 더 있었다. 반전은 얘(기적)가 엄마고 설이는 친이모였다. 공동육아를 해서 엄마처럼 행동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을 데리고 가서 그날 있던 일과 새끼 고양이의 현재 상태 등을 말했다. 대화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어 아쉽지만 설이와 기적이 덕분에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06 13:23:36